Ahmad - Apricot Sunrise (fr.이가님)

 

언제지... 사진을 보니 1월 말에 삼분님/이가님이랑 만났을 때 이가님이 주신 차에요.

이거 말고도 이것저것 챙겨주셨는데 사진이 안 남아있어요 엉엉 반정도 마셨는데

써미는 바보야......! 하지만 저... 이 차를 정말 맛있게 마셨어요. 감사합니다 이가님...!

 

한 번은 사무실에서 핫티로 마셨고(사진이 어딨는지 모르겠어요오오)

이건 금요일에... 넘 열받아서 일하다 마셨는데(요새 야마도는 일이 많아서 빡칠때마다 차를 마셔요)

음... 다시 마셔도 맛있었어요. 핫티도 맛있고 급랭도 정말 맛있다!

 

아마드 가향 잘한다는 소리야 익히 들었는데 정말... 물에 넣자마자 굉장한 살구향이 번져요.

살구사탕같은... 실제 살구는 좀 떫잖아요? 그치만 이 차에선 우리가 상상하는 쥬시하고 진득한 살구향이 퐁퐁 납니다.

살구 조각이 같이 블렌딩되어 있다고 하네요. 오오... 그래서 그런 걸까...

 

 얼음 왕창 준비하고 종이컵에 2분 30초 우려주고 부었는데 물을 조금 많이 잡았는지 살짝 밍밍했어요 흑

그래도 정말 맛있다...! 우릴 당시보다는 향이 조금 잔잔한데 입으로 같이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느낌이에요.

향 때문에 차 맛까지 살짝 달게 느껴지는데 몇 번 굴리면 풀맛이 나요. 실론일까? 맞았대요...

나이제... 실론을 구분할 줄 아는 차모인?

 

저기 보이는 귀여운 마들렌은 뒤랑 뒤뒤 게시글에도 나오는데 지인이 만들어준! 마들렌이랍니다.

온리 레몬/레몬에 초콜릿코팅(귀여운 오너캐)이에요.

구미는 베이킹천재고 평생 마들렌을 만들어서 써미에게 줘야 할듯...

천재죠 거의.